워킹맘 필수 체크리스트: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 가이드

 

워킹맘은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해내다 보면 항상 이런 질문들을 제게 던집니다.

'내가 지금 아이에게 나에게 맞는 방향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건가?' 특히나 아침 등원 전

아빠곰에게 그녀의 상황을 전달받았을 때, 자기 전 그녀의 재잘거리는 수다스러운 목소리로

얘기해 줄 때 말이에요.

 

토끼곰댁은 같은 고민을 하는 워킹맘들을 위해 이 글에서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정책을

신청하기 전 알아야 할 것을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정책을 통해

워킹맘으로서 아이와의 시간을 좀 더 가질 수 있고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 방법에 대한 안내 이미지. 워킹맘과 워킹대디를 위한 정책 설명 자료.

 

제도의 정의와 목적

기존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가 대상이었으나,

24.7.1부터 12세 이하로 확대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점은 각 회사에 확인하셔야 될 부분입니다.

 

이 제도는 일과 가정 모두를 지원하고, 양육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특히 워킹맘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제도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데 큰 장점이 있어, 이번에

토끼곰댁도회사에 요청하려고 합니다.

 

단, 회사에 신청하실 때 확인하셔야 할 사항이 있는데, 신청자는 최소 6개월 이상

근무자여야 합니다.

 

시간과 사용 기간의 단축 범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는 주당 단축 후 근로시간을 15~35시간 미만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은 1년 이내입니다.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합산해서 최대 3년까지(2024년 하반기 시행)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회사 사업주와 협의는 되어야 하지만, 분할 횟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1회 기간에 3개월 단위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 제도는 주당 근로 시간을 최소 15시간 이상으로 단축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주에 3일을

근무하고 2일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신청자가 육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하는

선택 사항입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에 대한 설명을 담은 이미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가 자녀 양육을 위해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사업주에게 신청 방법과 절차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신청하려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1. 근로시간 단축 예정 요청서(서면 신청) : 사업주에 서면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관계령 내 예정일 개시 30일 전에는 제출되어야 합니다. 

 

2. 회사 검토(승인) : 신청서 검토 및 제출서류 요청을 합니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승인을
하고 회사의 업무 특성상의 이유로 승인이 불가한 경우, 대안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3. 서류 준비(관계령 요청 자료 외 회사 내규) : 관계령에서 말하는 필요 목록 외에 이는 회사마다
다를 수 있기에 인사부서나 경영지원부서에 문의하여 정확한 문서 목록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시 통상임금의 100%가 지급되는 시간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기존 5시간에서 10시간까지 확대되며, 추가로 단축된 시간에 대해서는 통상임금의 80%가 지급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확대 내용

기존에는 주당 최초 5시간 단축분까지 통상임금의 100% 지원(월 통상임금 상한액 200만 원)하고

나머지 단축시간은 통상임금의 80% 지원(상한액 150만 원)을 지원했다면, 현재는 주당 최초

10시간 단축분까지 통상임금의 100% 지원(월 통상임금 상한액 200만 원), 나머지 단축시간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 1주 40시간의 근로자가 10시간 단축을 하여, 1주 30시간으로 단축근무를 실시한

경우 단축한 10시간 모두 월 통상임금의 100% (상한액 200만 원)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유용성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는 워킹맘에게 매우 유용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육아의 부담은

줄이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한다면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번 고용노동부 소관 일부개정법률안이 개정되면서 워킹맘, 워킹파들이 직장에서 차별을

받지 않도록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랍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것은 언제나 시련이지만,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아이와

소중한 시간을 많이 갖고, 업무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루어갑시다!

 

여러분들을 항상 응원합니다! 아빠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