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상상의 숲, 방귀쟁이 며느리 : 5~7세 아이 표현놀이극 추천

 

토끼곰댁네 그녀는 방귀라는 단어를 참 좋아합니다.

뿡뿡 뿡 이런 단어만 들어도 웃음꽃이 만발하고 옛날이야기인 방귀쟁이 며느리

또한 정말 좋아합니다.

 

용인 상상의 숲에서 열린 방귀쟁이 며느리 공연은 그녀가 직접 참여하며 배움과

동시에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아래 후기를 통해 추천하는 이유를 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용인 상상의 숲에서 열리는 표현놀이극 "방귀쟁이 며느리"의 포스터. 2024년 5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공연.

뿡뿡! 방귀소리로 세상을 바꿀 며느리 등장!

전통 가락과 이야기를 친숙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용인 상상의 숲의 방귀쟁이 며느리

표현놀이극은 아이들에게 특히나 인상 깊은 경험을 선사합니다.

뒤에서 구경하고 있는 토끼곰댁 마저도 집중하게 되더군요.

 

그것뿐만 아니라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옛날이야기를 몸소 느끼고 즐겁게 배우는

특별한 경험을 합니다. 하지만, 토끼곰댁네 그녀는 아직 그곳이 낯선가 봅니다.

 

처음에 적응하기까지 제 옆에서 한참 동안 매미처럼 붙어 있더군요,그런데도 제법 흥미를

갖고 공연을 관람합니다.

용인 상상의 숲에서 열린 방귀쟁이 며느리 표현놀이극을 관람하는 아이들. 공연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극으로 구성되었다.

부끄러움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는 따뜻한 메시지

토끼곰댁에서 이 공연을 적극 추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며느리가 너무 큰 자기 방귀 소리 때문에 부끄러워하지만, 방귀로 인해 시아버지를

도와드리면서 결국 자신의 장점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세상의 시선을 극복하게 됩니다.

 

토끼곰댁네가 그녀를 케어하면서 신경 쓰고 있는 게 그녀의 자아상 그리고 자아존중감입니다.

 

저 내용 자체가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는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자아상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었습니다.

웃음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신나는 체험

토끼곰댁네 그녀는 처음에만 그렇게 낯설게 행동하지 조금만 익숙해지면 금방 언제

그랬냐듯이 자기 세상이 되어 버립니다.

 

이번에는 직접 방귀 역할을 맡아 마음껏 뛰어놀고 움직이니 너무나 신나 했습니다.

그녀는, 사과랑 나비 방귀가 되었습니다.

 

그녀가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하는데, 이야기 후에는 나만의 부채 얼굴 만들기를 통해

부채에 눈, 코, 입을 스티커로 붙여서 창의력을 키우는 활동을 하는 점도 매우 좋았습니다.

 

용인 상상의 숲에서 열린 방귀쟁이 며느리 표현놀이극 후, 얼굴 꾸미기 체험을 즐기고 있는 그녀의 모습.

재미와 교육적 요소를 모두 갖춘 공연

만약 용인 상상의 숲에서 열리는 5~7세 아이들을 위한 표현놀이극을 찾고 있다면,

이 공연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이 공연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